식약처, 당뇨 걸린 쥐 등 질환모델동물 개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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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향후 개인 맞춤형 의약품 및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질환모델동물 확보를 위해 '미래 맞춤형 모델동물개발 연구사업단(이하 사업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환모델동물이란 '당뇨 걸린 쥐' 처럼 질병 연구나 의약품 개발을 위해 인위적으로 인간의 질환을 발현시킨 동물을 뜻한다. 현재 국내에 공급되는 질환모델동물은 13종(유방암 1종, 치매 7종, 당뇨 1종, 감염성 질환 1종, 알러지 2종, 불임 1종)이다.

사업단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질환모델동물을 국내에서 공급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단장에는 연세대학교 이한웅 교수가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42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연구가 계획대로 완료되면, 질환모델동물 수는 약 50종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식약처_미래맞춤형모델동물개발

안전평가원은 "이번 사업단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선진국 수준의 다양한 질환모델동물을 확보하여 질환 모델 마우스 기탁등록보존 국가기관으로 의약품 개발자나 연구자 등에게 현재와 같이 무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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