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물검색 직업에 ‘동물보건사’, ‘동물원사육사’ 추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KISO, 인물정보 직업목록 새롭게 추가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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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인물정보 직업목록에서 ‘동물원사육사’, ‘동물보건사’, ‘대한민국명장’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하 KISO) 서비스운영위원회(위원장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는 “최근 판다 푸바오가 큰 인기를 끌면서 동물원사육사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함께 높아진 점을 반영해 해당 직업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KISO는 회원사인 네이버·카카오와 함께 매달 직업목록 개정 작업을 실시하여 인물정보서비스에 직업 활동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물원사육사’는 지금까지 ‘동물관리종사자’로 등재되고 있었으나, 이번 직업목록 신설 결정에 따라 사육사로서 직업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낼 수 있게 됐다. ‘동물원사육사’는 직업과 관련한 활동 경력이 확인되는 경우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동물보건사’도 새로운 직업명으로 등록됐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자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동물보건사 자격증은 지난 2021년 신설되어 올해까지 총 3회 합격자를 배출했다.
KISO 측은 “동물관리 서비스 수요가 커지면서 포털 인물정보 서비스에도 관련 직업인들의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물원사육사와 동물보건사가 전문직업인(직업 분류1) 중 동물관리종사자(직업 분류2)에 속하는 것과 달리 수의사는 보건의료인(직업 분류2) 중 보건인(직업 분류2)으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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