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임상수의사회, 최신 임상기법·방역정책 민간 역할 논의..9월 컨퍼런스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김성기)가 오는 9월 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24년도 임상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소임상수의사회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현장 활용 가능한 최신 임상기법을 소개하는 한편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역에서의 소 임상수의사 역할 활성화 방안을 집중 토의한다.

방역정책 토론에는 CVO(chief veterinary officer)인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이 나선다. 소 임상수의사와 연관된 가축전염병 현안을 소개하고 현장 질의응답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기 회장은 “소 임상과 관련된 모든 조직이 협력해 우리나라 축산을 지키기 위한 힘을 키워야 한다. 방역정책은 그중 가장 기본적인 틀을 설정하는 과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임상 강연에서는 충북대 나기정 교수가 소 임상진료 현장에서 혈액학 검사 적용을, 백영철 소임상수의사회 충남지부장이 소 번식진료에서 도플러모드 초음파 활용을 소개한다. 김현진 박사가 소 번식효율 개선과 영양관리를 조명한다.

염소를 함께 다루는 점도 눈길을 끈다. 류일선 박사가 염소의 주요 질병 관리 및 포획요령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소임상수의사회는 개식용 종식과 맞물려 염소 산업이 활황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김성기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많은 소 임상수의사회원과 관련인들이 모여 최신 소 임상기법을 습득하고, 임상현장의 현안사항과 효율적인 국가방역 정책을 집중 토의해 소 임상수의사가 한층 더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소임상수의사회는 오는 7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을 접수한다. 사전등록 시 등록비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컨퍼런스 현장에서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