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허영)이 25일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이동필 농식품부장관에 2014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축평원은 올해 ▲축산물 품질관리 강화 ▲축산물 등급, 이력, 유통정보 제공 확대 ▲축산물 유통실태조사체계 개선 ▲국제협력사업 수행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축평원은 올해 12월 28일 시행될 ‘돼지고기 이력제’를 대비하기 위해 3월말부터 전국 돼지사육시설 현황 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돼지고기 이력제의 출발은 각 양돈농장에 농장식별번호를 부여하는 것. 축평원은 지원 전담반을 편성해 농장을 직접 방문, 사육시설의 GPS 위치와 사육규모, 농장식별번호를 확인할 계획이다.
허영 축평원장은 “돼지고기 이력제가 방역 효율성∙안전한 돼지고기 유통이라는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농가 방문 시 사전 직원교육 등을 통해 차단방역사항을 준수하여 농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산물 등급판정과 이력제 확대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관,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기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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