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최초 반려동물공원 ‘혜윰도그파크’ 준공…윤혜영 의원 역할 커

수의사 출신 윤혜영 의원 꾸준히 챙긴 사업...반려견순찰대 연수지킴댕댕이 발대식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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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25일 혜윰공원에 인천광역시 최초 반려동물 공원(혜윰도그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 또한, 반려견순찰대 ‘연수지킴댕댕이’ 발대식도 열고, 우리 동네 안전 지킴 순찰 활동도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호 구청장과 박현주 의장을 비롯한 연수구의원들, 수의사, 반려견순찰대 55팀과 지역 내 반려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반려견 놀이터 준공과 연수지킴댕댕이 발대를 축하했다.

혜윰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총사업비 8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188.8㎡의 규모로 건립됐다. 반려견 놀이터, 주차장 36면, 카페와 실내 놀이터 등 편익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반려견 체격별로 대형견(2,218㎡)‧중형견(1,325㎡)‧소형견(1,288㎡)‧프리존(962㎡) 등 분리 놀이터가 조성됐고, 애견 간식과 장난감 등을 판매하는 카페도 운영된다.

혜윰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10:00~20:00)에 운영되며, 한 번에 1시간씩 하루 2번 이용할 수 있다. 연수구 시설안전관리공단 홈페이지 또는 현장(모바일) 접수할 수 있으며 만 13세 이상의 동물등록 완료한 반려견 및 반려 견주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수지킴댕댕이로 선발된 55팀은 올 12월까지 순찰대로 활동하며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위험 요소를 살피는 등 공적 치안 사각지대를 메우고 도시의 빈틈을 살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반려견 놀이터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추진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 연수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혜윰공원 반려견 놀이터(혜윰도그파크)는 수의사 출신 윤혜영 연수구 의원이 꾸준히 건의하고 챙긴 사업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난해 10월 윤혜영 의원의 구정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 공원(혜윰공원 반려견놀이터)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윤혜영 의원님이 가장 많은 제안을 주셨고 저랑도 의견을 나눴다”고 말한 바 있다.

윤혜영 연수구의원(송도2, 4, 5동)은 지난달 열린 연수구의회 제2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도 5분 발언을 통해 연수구 펫티켓 문화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혜영 의원은 우선 “연수구가 반려동물놀이터 조성을 기반으로 반려견순찰대 운영,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교육·문화정책을 펼치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직접 대표로 활동했던 ‘함께 반려동물복지문화연구회’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 원인 1위가 위생 문제 31%였고, 펫티켓 미준수사항 1위로 배변 수거 문제가 24%로 가장 높았다”고 지적했다.

윤혜영 의원은 성숙한 펫티켓 문화 형성을 위해 “연수구 반려견 순찰대(연수지킴댕댕이)가 중심이 되어 연수구 동네 곳곳에서 산책과 순찰을 병행하며 펫티켓을 선도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보급하는 순찰대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홍보캠페인을 바탕으로 반려가족이 적극적으로 올바른 펫티켓을 준수하고 비반려가족은 조금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한다면 연수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선진도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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