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에 AI기술 도입 병원 증가..범어동물의료센터 ‘마취시간 50% 단축’

범어동물의료센터, 최신 AIR Recon DL 도입...마취 부담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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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장비에 최신 인공지능(AI) MRI 기술을 적용하는 동물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월 이안동물의학센터가 인공지능 MRI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 범어동물의료센터가 “국내 최초로 미국 GE사의 최신식 장비인 AIR Recon DL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AIR Recon DL은 GE사에서 개발한 최신의 AI 기술 모듈이다. 이를 통해 촬영 시간의 30~50% 감소와 함께 선예도 높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마취가 필수인 반려동물의 MRI 촬영 시 마취 시간을 50% 단축함으로써(기존 40분→20분) 마취로 인한 부작용 우려와 부담감이 줄어 검사의 안정성이 높아졌다.

뛰어난 이미지 퀄리티도 큰 장점이다.

노이즈 없는 고화질 영상 구현으로 더욱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며, 최신 촬영 기법으로 질병 진단 능력도 높아졌다.

범어동물의료센터는 “더 이상 이미지 퀼리티를 높일 것인지 촬영 시간을 줄일 것인지 선택할 필요가 없어져 획기적”이라고 설명했다.

범어동물의료센터 박성균 대표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AIR Recon DL 최첨단 기능은 마취시간을 줄여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취가 필수적인 동물병원에 가장 필요한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MRI만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전공의가 상주하여 365일 언제나 검사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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