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경외클럽 VVC, 무더위도 막지 못한 봉사활동

충북 괴산서 2024 하계 진료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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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경외클럽 ‘VVC’ 수의과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충북 괴산군 불정면에서 2024년도 하계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흘간 진행된 이번 봉사에는 생명경외클럽 소속 수의사 21명과 학생회원 16명이 참여했다.

생명경외클럽 VVC는 슈바이처 박사의 생명경외 사상을 바탕으로 창립된 연합의료봉사 동아리다. 의대, 약대, 간호대, 치대, 한의대와 수의대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수의과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방문 진료, 보호소 봉사 활동, 하계 장기 진료 봉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생명경외클럽 VVC의 하계 장기 진료 봉사활동은 60년 동안 이어져 온 여름방학 기획 활동이다. 수의과 학생 회원들과 졸업한 수의사들이 소동물 예방 접종과 대동물 진료를 한다.

봉사단은 불정면 목도초등학교에 소동물 진료소를 꾸렸다. 진료소를 찾아오기 어려운 가구나 대동물 축사에는 왕진을 벌였다. 기초 검사, 백신 접종, 외상 처치와 함께 보호자 및 축주 컨설팅, 영양 상담 등을 실시했다.

봉사 기간 동안 진료소에 개 73마리와 고양이 18마리, 염소 2마리가 찾아왔다. 지역 한우농가 6곳을 방문하는 한편 불정면의 여러 가정을 방문해 개 67마리를 돌봤다.

이번 봉사는 IDEXX, 바이오노트, 버박코리아, 코미팜,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케어사이드, 중앙백신연구소, 래디센, 더셈펫바이오가 후원했다.

VVC 수의과장인 건국대 김예은 학생(본4)은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수의사 선배님들과 학생 회원들, 후원 기업 및 불정면 관계자분들과 진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보호자님들과 축주님들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VVC 활동이 동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VVC는 2학기에도 주말 진료와 보호소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령민 기자 ryungminhwang@gmail.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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