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종박물관이 4월 1일부터 27일까지 'My Story With You'라는 제목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전시회를 개최한다.
조각가인 주후식 작가가 만든 도자기 견공들과 함께 놀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연출된다. 주후식 작가는 수십마리의 개들을 정교하게 조각해 '위견전'이라는 제목의 개 도자기 전시회까지 개최한 바 있다. 여기에 동물복지와 반려동물 관련 이야기를 연재하는 김혜정 작가가 반려동물에 대한 감동적인 메시지를 입혔다. 동물을 사랑하는 두 작가의 콜라보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전시장 한 편에는 반려견들과의 에피소드를 적을 수 있는 엽서도 마련되어 있다. 엽서는 두 작가의 작품으로 제작되어 재미를 더한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반려동물이 장난감이 아닌, 평생을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라는 올바른 인식이 생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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