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수의대 산업동물동아리 팜어스, 대동물 농장 실습

첫 자체 외부 실습...고성에서 2박 3일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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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산업동물 동아리 팜어스(지도교수 노영혜)가 12일~14일(월~수) 강원도 고성군에서 2박 3일간 대동물 농장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실습에는 동아리 회원 6명이 참여했다.

팜어스는 강원대 수의대 내에 농장동물 임상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2016년에 만들어진 동아리로, 동아리 자체 외부 실습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번 실습은 강원대 노영혜 교수의 인솔하에 동문인 이성환 원장(강원대학교 88학번, 수성동물병원)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성환 원장과 동행하며 대동물 임상 현장은 어떤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가까이에서 직접 경험했다. 임신 진단과 거세, 송아지 설사, 개복술 등 실제 임상 진료는 물론, BVD와 같은 전염성 질병에 대한 농장 컨설팅도 이어졌다.

동아리 회장으로서 실습에 참여한 양수보 학생(본4)은 “학생들 모두 실제 임상 현장을 경험해 보면서 대동물 수의사에 대해 더 큰 매력과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며 “적지 않은 학생들을 인솔해 주시면서 학생이라 놓칠 수 있는 부분들까지 상세히 설명을 해주신 이성환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습을 인솔한 노영혜 교수는 “학생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이성환 원장님과 학과 차원의 지원 덕분에 무사히 실습할 수 있었다”며 “산업동물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생과 선배 대동물 수의사와의 연계를 통해 대동물 임상 현장의 실제 모습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승현 기자 ecc0825@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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