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수의사들에게 소개된 국내 동물병원 현황 및 ‘엑스칼리버’

오이세 코벳 대표, 상해에서 열린 아시아 펫 페어 동물병원 경영 세션에서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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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얼라이언스 코벳(COVET)의 오이세 대표(SKY동물메디컬센터 원장)가 상해에서 열린 ‘아시아 동물병원 경영컨퍼런스’에서 우리나라 수의사 및 동물병원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8월 21일(수)부터 25일(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중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박람회 ‘제26회 펫페어 아시아(PET FAIR ASIA)’의 특별 세션으로 꾸려졌다.

한국(오이세 원장)을 비롯해 태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의 동물병원 현황과 반려동물 진단 및 치료 기술에 대한 정보가 연이어 공유됐는데, 오 원장은 ‘한국의 동물병원 발전과 현황 – 방사선 필름부터 AI까지’를 주제로 30분간 발표했다.

오이세 원장은 먼저, 한국의 수의사 현황, 동물병원 현황을 소개했다. 오 원장에 따르면, 2012년 3,641개였던 우리나라의 동물병원은 2023년 5,136개로 약 40% 증가했으며, 그중 76%(3,887개소)가 반려동물 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 원장은 국내 동물의료시장의 최신 트렌드로 ▲동물병원의 대형화 ▲진료 과목의 전문화 ▲최신 의료기술의 도입 3가지를 꼽으며, 대형동물병원과 외과·치과·심장·안과 등 전문동물병원의 실제 예시를 보여줬다.

최신 의료기술 도입에 대해서는 최소침습수술(MIS), 인터벤션시술(중재적치료)이 점점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과 함께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소개했다.

오이세 원장은 특히, SK텔레콤(SKT)의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의 높은 정확도와 활용도를 강조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엑스칼리버’는 올해 호주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최대 시장인 북미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에서까지 상용화에 성공했다.

오이세 원장은 “최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 이어 중국의 동물병원 및 반려동물 산업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있는데, 좋은 기회로 강연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엑스칼리버는 최근 개 VLAS(Vertebral Left Atrial Size) 자동 측정을 상용화했고, 고양이 CTR(Cardio-Thoracic Ratio) 측정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개 VLAS의 정확도는 93%에 이른다. 또한, 일선 동물병원에서 활용도가 높은 개·고양이 VHS(Vertebral Heart Score)의 정확도도 향상됐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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