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건 넘게 접수된 제17회 동물사랑 사진공모전, 당선작은?

사람과 말이 물속에 들어가서 교감하는 모습을 표현한 '말아일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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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말아일체'(최은택, 스마트폰 사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One Welfare)’을 주제로 개최한 ‘제17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사진 작품이 총 1,210건, 올해 처음 신설한 영상(숏폼)이 40건 접수됐다. 검역본부는 대국민 심사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서면 심사,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사진 부문 대상은 최은택 님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말아일체’가 선정됐다. 사람과 말이 물속에 들어가서 교감하는 모습을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작품이 소재적으로도 특별하고 색감과 구성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김택수 님이 출품한 ‘어머니의 망중한’으로 일상 속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친근한 모습으로 할머니와 함께 포착된 작품이다.

우수상은 이상훈 님의 ‘마주보기’와 박호광 님의 ‘굿모닝’, 오승현 님의 ‘바다보다 사랑해’가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최점숙 님의 ‘엄마~! 나도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최태희 님의 ‘함께 나누는 간식시간’ 외 4점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영상(숏폼) 부문의 경우, 거리에서 만난 동물들과 행복한 모습을 담은 한지현 님의 ‘거리의 동물 친구들’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장려상은 백진 님의 ‘사랑받게 된 유기견의 놀라운 변화’와 홍석재 님의 ‘우리들의 성장 일기’가 선정됐다.

사진과 숏폼을 포함한 수상작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9월 1일까지 전시된다. 검역본부는 동물사랑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을 반려동물 지역축제 등에 동물복지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식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올해는 국민들이 동물 보호·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진 이외에도 영상(숏폼) 부문을 추가해 다양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국민이 수상작과 함께할 수 있는 박람회 홍보 전시회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 ‘어머니의 망중한'(김택수, 일반 카메라 사진)
우수상 ‘바다보다 사랑해'(오승현, 스마트폰 사진)
우수상 ‘굿모닝'(박호광, 일반 카메라 사진)
우수상 ‘마주보기'(이상훈, 일반 카메라 사진)
장려상 ‘자장자장 우리 콩이'(박혜현, 스마트폰 사진)
장려상 ‘함께 나누는 간식 시간'(최태희, 일반 카메라 사진)
장려상 ‘엄마~! 나도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최점숙, 일반 카메라 사진)
장려상 ‘자연에서 힐링'(정태섭, 일반 카메라 사진)
장려상 ‘우리는 형제'(류진, 스마트폰 사진)
장려상 ‘너의 꿈을 지켜줄께!'(김형진, 스마트폰 사진)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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