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회와 협력 강화하는 펫보험사…이번에는 DB손해보험·대수 업무협약

펫보험 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동물진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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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DB손해보험 문진욱 본부장, 박성식 부사장, 박제광 부사장, 정종표 사장,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 한태호 수석부회장, 박효철 신사업추진단장, 오근호 경영관리국장

펫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들이 수의사회와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국내 1위 펫보험 ‘펫퍼민트’를 운용하는 메리츠화재가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서울특별시수의사회, 대전광역시수의사회와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의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DB손해보험이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DB손해보험은 현재 펫블리 반려견보험, 펫블리 반려묘보험 상품을 운용 중이며, 최근 피부질환(아포퀠), 치과질환까지 보장을 확대한 바 있다.

DB손해보험과 대한수의사회는 26일(월) DB금융센터에서 ‘펫보험 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동물진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동물진료 향상 및 펫보험 상품‧서비스 혁신 ▲지속 가능한 펫보험 운영 기반 조성 ▲동물보호‧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및 정책‧제도 개선 등 펫보험 상품 혁신과 동물진료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펫보험 산업 발전을 위해 대한수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반려동물 보호자가 신뢰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사들이 수의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수의사들의 협력이 필수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대상의 홍보보다 동물을 직접 진료하는 일선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펫보험의 필요성을 안내하는 것이 펫보험 활성화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수의계와 협력에 나선 보험사들은 단순히 보험 판매 증진뿐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현재 동물병원협회, 서울시수의사회와 각각 ‘동물자가진료 방지’, ‘수의사와 동물병원의 미담’을 주제로 공익 캠페인을 기획·진행 중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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