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수의대 풍물패 바숨, 33주년 홈커밍 행사 개최

재학생 32명, 졸업생 16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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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풍물패 동아리 바숨이 지난 1일(일) 강원대학교 실사구시관에서 창립 33주년 홈커밍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 32명과 졸업생 16명이 참석했다.

바숨은 1992년에 만들어진 풍물패 동아리로 매년 홈커밍 행사를 개최하며 재학생과 졸업생의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졸업생들의 모임인 ‘운우풍뢰’를 통해 졸업 후에도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숨의 홈커밍 행사는 재학생들이 졸업생들을 초대하여 준비한 공연을 하고 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선배와의 이야기 등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올해도 대표 사물놀이 곡인 영남과 웃다리 등을 선보였는데,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1학기부터 진행된 정기 연습에 이어 방학 중 일주일간 연습을 하면서 공연을 준비했다.

동아리 패장단 김가은 학생(본2)은 “마지막 공연이라 아쉬우면서도 기억에 남을 공연이었던 것 같다”며 “많은 선배님들께서 함께 해주셔서 좋았고,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동아리에 소속된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리 패장단과 함께 행사를 기획한 박정순 운우풍뢰 회장은 “‘하나되는 바숨’을 모토로 홈커밍 행사를 이어온 것이 벌써 33주년이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긴 시간 동안 이끌어 주시는 선배님들과 믿고 따라와 주시는 후배님들이 있어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바숨과 운우풍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승현 기자 ecc0825@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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