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이 유기동물이 포획되더라도 절반 가량이 죽는다며, 동물등록제 개선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민수 의원실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발생한 296,421마리의 유기동물 중 137,820 마리(46.5%)가 안락사되거나 자연사했다"며 "재입양되는 비율도 25%내외로 저조하고, 본래 주인에게 돌아가는 경우도 7~8%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민수 의원은 "정부에서는 유기동물 발생억제를 위한 등록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3월 기준, 전국 반려동물 등록률은 59.2%(전체 등록대상동물 1,270,168마리 중 751,902마리 등록)밖에 되지 않으며, 전체 등록대상동물 수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등록률은 이보다 더 낮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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