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m 이상 고층에서 떨어진 고양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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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 24층에서 추락한 고양이가 크게 다치지 않고 살아나 화제다.

지난 달 30일 회사원 손모씨가 키우던 아비니시안 고양이(6개월, 암)가 24층 아파트에서 베란다 밖으로 떨어졌다. 놀란 손씨가 1층으로 내려가 확인하자, 고양이는 웅크린 채 앉아있었고, 근처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았지만 골절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

고양이는 타고난 유연성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정위반사(Righting reflex)를 통해 몸을 비틀어 자세를 바로 잡고 다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 2층에서 32층 사이 높이에서 떨어진 고양이의 90%가 생존했다는 기록도 존재한다.

이번 사건 역시 고양이의 타고난 유연성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고양이의 특성(Feline High Rise Syndrome)이 잘 나타난 경우다.

해당 고양이는 동물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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