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째 맞이한 전북수의사회 화합한마당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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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수의사회(회장 이종환)가 9월 26일(목)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2024년도 제2차 연수교육을 겸한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화합한마당 행사에는 전북수의사회원 300명 이상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장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정기영 대전시수의사회장, 김종훈 전북 경제부지사,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이 참석했다. 전북도청 동물방역과, 동물위생시험소를 비롯해 전북지역 방역기관과 생산자단체장들도 함께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행사는 오후 농장동물 임상교육으로 문을 열었다. 신동은 박사가 반추동물의 사양관리와 질병을, 전북대 김남수 교수가 농장동물 외과학 총론을 다뤘다.

서울대 채준석 교수는 인수공통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동물 감염과 동물병원 진료진으로의 전파 위험을 소개하며 회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수의사회 이종환 회장

이종환 회장은 “일선의 전북수의사회원이 동물진료는 물론 가축방역, 축산물 위생 현장에서 축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전북수의사회가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국내 농장동물에는 수의과대학에서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질병까지 모두 들어와있다”면서 농장동물 임상수의사에게 제대로 된 진료권이 주어지지 않은 국내 상황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주요 가축전염병 대응을 일선 동물병원과 지자체 동물위생시험소가 주도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농식품부 차관을 역임했던 김종훈 부지사는 곧 시작될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주요 질병을 잘 관리하겠다면서 “반려 산업 발전에 맞춰 지역 산업을 고도화하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수의사회는 오는 9월 29일(일) 전주 전북대학교 의예과 공용관에서 반려동물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이어간다. 김성수 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이 반려동물 당뇨병을 중심으로 내분비질환의 장기 관리법을 조명한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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