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서울대 수의대와 수의법의학 진단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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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동물학대 범죄에 대한 과학적인 수의법의 진단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과 성제경 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9월 26일(목) 서울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이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동물학대 범죄 관련 사례와 정보 공유 ▲수의법의검사를 위한 기술 및 자원의 공유 ▲수의법의검사 영상진단, 조직병리 학술자문 및 공동 연구과제 발굴 등에 협력한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동물학대 문제에 대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해 도내 동물보호·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 애니웰(AniWel)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경기도형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발표했다. 해당 정책에는 ‘동물학대 방지를 위한 수의법의학센터 운영’이 중점과제 중 하나로 포함됐다. 경기도는 이후 동물위생시험소에 수의법의학센터 설치를 추진하며 수의법의학 진단 전문인력 양성과 시설·장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말 시행된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에 따라, 검역본부 수의법의학센터뿐만 아니라 광역지자체도 수의법의학(Veterinary Forensic Medicine) 관련 기관을 만들고 동물학대 판단을 위한 동물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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