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재 소장 ‘임상영양학 기초에서 심화까지’ 강연

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 조우재 소장,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에서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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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가 9월 28일(토)~29일(일) 이틀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29일(일) 조우재 수의사가 ‘임상영양학 기초에서 심화까지’를 주제로 강의했다.

20년 이상 수의영양학 분야에 종사해 온 조우재 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 소장은 현재 한국수의영양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영양학은 숫자”라고 말한 조우재 소장은 영양학적 문제도 근거 기반의 접근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누구에게, 무엇을, 어떤 양과 기간으로 급여할지 파악하여, 객관적인 지표를 활용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호자와의 원활한 소통도 강조했다.

종이컵과 같이 일상에서 사용되는 도구를 활용하고, 급여 빈도를 명확하게 설정해 주는 등 동물병원에서 쉽고 명확하게 보호자와 소통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을 전했다.

질환별 임상영양학과 처방식 응용법에 관한 내용도 이어졌다.

특히, 최근 펫푸드 제도기준 개정안 공청회(9월 23일)에서 ‘처방식’이 반려동물 사료유형에서 제외된 점도 언급했다.

조우재 소장은 “처방식은 특정 성분의 조절을 통해 질병 관리에 활용되기 때문에 전문가에 의해 관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소장은 현재 시판 중인 처방식의 성분을 분석한 자료를 통해 처방식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처방식을 수의사의 지도하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강연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반려동물 영양학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보여주듯 다양한 질문이 오가며 지식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조예원 기자 yewon87@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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