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FAVA 2024 개막 D-10, 2720명 사전등록

국내 2,092명, 해외 628명 등록, 첫날 허주형 회장 취임식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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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와 아시아수의사회연맹(Federation of Asian Veterinary Associations, FAVA)이 공동 주최하는 제23차 대전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FAVA 2024, 대회장 허주형)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FAVA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인성)는 10일(목)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4차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조직위원회는 “총 2,720명(국내 2,092명, 해외 628명)이 사전 등록했다”며 “추가 등록 인원 등을 고려하면 약 3,500명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FAVA2024 콩그레스에는 Urs Giger 스위스 취리히대학교 교수, Chen Gilor 플로리다주립대학교 교수, Eric Monnet 콜로라도주립대학교 교수 등 총 78명(해외 33명, 국내 45명)의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이 강의하며,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도 진행된다. 16개국에서 320편(구두 31, 포스터 289)의 초록이 제출됐다.

학술강의는 항생제내성, 돼지질병, 가축전염병, 소동물내‧외과, 영상진단의학, 수의윤리 및 교육, 실험동물, 기초연구, 인수공통감염병 및 원헬스, 소임상, 말임상, 특수동물, 가금질병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허주형 회장이 FAVA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는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박용호 국가수의자문회의 의장(前 국제식품규격위원회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이 맡았다. 박용호 의장은 Critical role of Veterinary Medicine in One Health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첫날 저녁에는 공식 만찬(Welcome Reception)이 예정되어 있고, 대회 이튿날인 26일에는 골프 토너먼트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폐막식은 27일 오후에 열린다.

수의산업전시회(Vet EXPO)에는 약 150곳의 전시·후원업체가 참가한다.

허주형 FAVA 2024 대회장은 “이번 대회가 동물의료기술의 발전과 동물 감염병에 대한 대처, 동물복지 실현 등 수의사의 직능 발전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수의사가 이마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며 국내 수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정인성 조직위원장은 “국내 수의 분야가 여러 선진국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만큼, 전 세계 수의사들이 양질의 교육과 함께 ‘대한민국 수의계는 뭔가 특별하다’는 인식을 쌓고 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4년 제23차 대전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FAVA 2024)는 “수의 분야가 세계에 기여하기 위하여 아시아 수의사들이 중심에 서서 다 같이 앞으로 나가자는 뜻”의 ‘A Way forward: One for All, Asian Vets!’를 주제로 10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4년 서울 대회(FAVA CONGRESS SEOUL 2004) 이후 무려 20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회다.

수의사와 동물보건사는 하루 참석 시 연수교육 5시간(필수교육), 이틀 참석 시 10시간의 연수교육 시간을 모두 이수할 수 있다.

대회 추가 등록은 지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FAVA2024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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