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개골탈구 스마트 보조기·CRP 진단키트 등 경기도 창업공모전 수상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창업공모전 진행...총 60개 팀 지원, 10개 팀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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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려동물과 반려동물산업팀이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창업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창업공모전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의 하나로, 반려동물산업과 관련된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경기도 거주 우수 청년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경진대회였다.

총 60개 팀이 공모했으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이 결선대회에 참가했다. 심사는 반려동물산업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맡았다.

16일(수) 나인트리 판교에서 열린 ‘결선대회’에서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들의 성과가 컸다.

우선, ‘습관성 탈구를 겪는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관리앱’을 발표한 ‘베네피펫(대표 유지수)’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도는 “베네피펫의 건강관리앱은 반려동물의 슬개골 탈구 예방 및 재활을 돕는 IOT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보조기 내부에 내장된 압력센서와 자이로 센서를 통해 올바른 착용 여부를 감지해 효과적인 재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비만 예방 또는 개선용 새싹보리 펫푸드’를 발표한 ‘그린룸(대표 이예영)’과 ‘반려동물 가상패션 라이프스타일 AI 통합 플랫폼 ‘펫인유니버스’를 소개한 ‘펫인유니버스팀(대표 편진범)’이 받았다.

경기도는 “그린룸의 농산물로 만든 기능성 웰빙 K-펫푸드는 비만 반려견을 위한 기능성 사료로 근본적인 건강 유지를 위한 국산 농산물 사료로 수입 대체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펫인유니버스의 플랫폼은 반려견의 개체 특성 및 실측 사이즈를 바탕으로 가상 아바타를 생성한 뒤, 이를 통해 사이즈에 맞는 의상 착용 및 커스터마이징을 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반려동물 질병 진단 및 치료 예후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기기 개발’의 ‘비노시스(대표 이근호)’, ‘신원 인증과 데이터 연동을 통해 동물 학대를 예방하는 동물관리 시스템’의 ‘마이 펫 가디언즈(대표 유가희)’, ‘반려동물의 혈액 데이터 기반 AI 맞춤형 영양 추천 솔루션’의 ‘액티브펫(대표 이보경)’이 차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비노시스의 급성 염증 수치 CRP 진단 키트는 반려견의 피부에 존재하는 각종 질병 인자를 마이크로니들 기술로 채취 후 현장용 면역진단기로 분석해 간편하게 반려견의 질병 및 예후를 진단할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 ‘나리스 컴퍼니(대표 문지희)’, ‘에코펫(대표 박종우)’, ‘슈퍼펫(대표 김장이)’, ‘Hypo Pet(대표 김창우)’가 장려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나리스 컴퍼니의 기능성 회복 의류는 드레싱 기능이 있어 외과 수술 이후 반려동물의 상처를 보호하고 2차 감염을 예방한다”고 소개했다.

장려상은 ‘액티브캣’, ‘마이 펫 가디언즈’, ‘HypoPet’, ‘슈퍼펫’이 수상했다.

대상은 700만원, 최우수상은 350만원, 우수상은 200만원 등 총 2천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수상 기업들은 ‘2025년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혁신성을 갖춘 반려동물산업 관련 새싹기업(스타트업)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하는 등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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