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한국 수의사, 고양이 CKD 관리 어떻게 하고 있나요?

한국고양이수의사회 KSFM, 세계고양이수의사회 ISFM과 협업해 CKD 임상관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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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만성신장병(CKD)에 대한 글로벌 조사가 진행된다. 한국 수의사들도 참여할 수 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는 17일(목) “KSFM이 세계고양이수의사회 ISFM과 전 세계 여러 국가가 콜라보로 진행 중인 글로벌 CKD 임상관리 조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회원들에게 설문조사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하는 Tomás Rodrigues Magalhães 수의사는 포르투갈 전역에서 종사하는 임상수의사 409명을 대상으로 CKD 임상관리 실태를 조사해 지난해 ISFM에 보고한 바 있다(Clinical management of feline chronic kidney disease in Portugal: a questionnaire-based study).

올해는 조사국을 대폭 확대했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스웨덴, 그리스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총 16개국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KSFM)이 참여한다.

고양이 CKD 관리에 대한 글로벌 조사에 한국이 아시아 국가를 대표해 참여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이기쁨 부회장을 중심으로 ISFM과의 교류·협력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대략 10분 정도 소요되며, 고양이 CKD 진단 건수, 진단검사, IRIS 가이드라인 이용 여부, 활용하는 바이오마커, 모니터링 주기 등을 묻는다.

고양이수의사회는 “전 세계 임상 현장의 CKD 관리 상황을 알게 되면, 고양이 CKD 관리에 어떤 검사를 얼마나 자주 하고, 보호자 교육을 할 때 어떤 부분에 신경 써야 하고, 처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양이 만성신장병(CKD) 관리를 위한 이번 조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는 한국 수의사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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