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괴롭히는 가려움증, 외부기생충 감염 감별해야

베링거, 넥스가드 캣 콤보 런칭 기념 웨비나..윤지선 교수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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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10월 19일(토) 고양이용 ‘넥스가드 캣 콤보’ 런칭을 기념하는 웨비나를 개최했다.

전북대 수의대 윤지선 교수(수의피부질병학)가 연자로 나서 ‘고양이의 피부질환-Problem based Approach’를 주제로 강연한다.

윤 교수는 “피부질환의 진료도 기타 질환과 유사하지만 특히 피부병변을 어떻게 보고 해석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구진(papule), 결절(nodule), 낭종(cyst), 면포(comedone), 딱지(가피, crust), 탈모(alopecia), 궤양(ulcer) 등 고양이에서 주요하게 관찰되는 피부병변의 특징과 병변별로 우선 고려할 수 있는 감별진단목록을 안내했다.

이날 강연은 고양이의 소양증, 그 중에서도 외부기생충에 초점을 맞췄다.

외부기생충이나 알러지, 감염성질환으로 유발될 수 있는 가려움증은 고양이에서 크게 ▲안면부 소양증(긁은 상처) ▲과도한 그루밍으로 인한 탈모 ▲고양이좁쌀피부염(Miliary dermatitis) ▲호산구육아종복합체(Eosinophilic granuloma complex)의 양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가려움증이 국소적인지 전신적인지, 어느 부위를 가려워하는지, 얼마나 심하게 가려워하는지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원인도 달라진다.

윤 교수는 “아토피나 알러지로 인한 가려움증이 많지만 반드시 감별해야 할 감염성 질환도 있다”며 고양이 옴(scabies), 귀옴(ear mite), 모낭충 등을 지목했다.

이들 외부기생충에 ‘넥스가드 캣 콤보’의 에프리노멕틴(Eprinomectin)과 프라지콴텔(Praziquantel), 에사폭솔라너(Esafoxolaner) 성분이 원인체 박멸과 증상 해소에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함께 소개했다.

이어 심각한 소양증을 유발해 과도한 그루밍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낭충, 호산구육아종복합체를 유발할 수 있는 피부사상균 감염도 다뤘다.

윤 교수는 “아토피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기생충성 피부질환 등 다른 요인을 감별하고 필요하다. 고양이에서 검사가 어렵다면 시행치료(trial therapy)를 시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웨비나는 인벳츠 홈페이지에서 10월 20일(일)까지 편한 시간에 시청할 수 있다(강의시간 1시간).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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