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1월 1일(금) 전남대학교 동물병원 박남용홀에서 ‘전남대학교 예비수의사를 위한 진로 특강’을 개최했다.
수의내과학 교실 김하정 교수가 주최한 이날 진로 특강에는 전남대 수의대 동문인 이승철 별사랑동물병원장과 박대곤 광주동물메디컬센터 부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전남대 수의대 본과 3학년과 4학년 학부생을 중심으로 100여명이 참석했다.
재경 전남대 수의대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철 원장은 ‘수의사의 진로 A to Z’를 주제로 수의사의 다양한 진로를 소개했다.
임상수의사는 소동물, 대동물, 특수동물 등 축종별로도 나뉘며 소동물병원은 개인·전문·대형병원 등 형태도 다양하다. 사기업, 공무원, 연구소, NGO 등 비임상 분야에서의 수의사 역할도 많다.
이승철 수의사는 “수의사가 할 수 있는게 굉장히 많다”며 “수의대생들이 빠른 탐색과 결정을 통해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박대곤 수의사는 ‘동물병원 시장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국내 동물병원 시장 상황을 설명하면서 대형동물병원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전문화된 동물병원의 잠재적 증가를 전망했다.
보호자 이슈와 국가 정책, 펫보험 등 동물병원을 둘러싼 외부환경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박대곤 수의사는 “동물병원의 시장 상황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을 분석한 전략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허예슬 학생(본2)은 “작년에 이어 전남대 수의학과를 졸업하신 선배님께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현재 반려동물 시장이 많이 포화 되어있는 상황이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만의 강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원정 기자 xormrrl639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