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주제로 3분간 발표…상금 100만원 수상
미래창조과학부가 개최된 과학기술발표 경연대회 '페임랩 코리아 2014'에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덕원씨(28)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씨는 18일(금) 서울 종로구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전염병'을 주제로 3분간 청중들에게 발표했다.
'페임랩(FameLab)' 대회는 PPT등의 별도 발표자료 없이, 과학 주제에 대해 3분 이내로 발표하는 경연대회이며, 과학적 지식을 청중들에게 얼마나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지, 또 청중들과 얼마나 소통·교감하는 지 등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8명이 참가했으며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를 주제로 발표한 연세대 천문우주학과의 지웅배씨가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암'에 대해 발표한 중앙대 약대 박사과정 이상곤씨가 수상했으며, 이 두사람은 6월 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영국 페임랩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한편, 페임랩 국제대회는 2005년 영국에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33개국 5,0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과학기술 관련 주제로 참가할 정도로 관심이 높으며, '이공계 TED' 로도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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