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명이 함께한 이틀, 2024 충남대 동물사랑 큰잔치 성황리 마무리

우천에도 빛난 열기, 충남대 수의대의 특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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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주최하고, 충남대 수의대 제43대 학생회 청명이 주관한 ‘2024 동물사랑 큰잔치’가 11월 1일(금)부터 2일(토)까지 충남대학교 대학본부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충남대 수의대는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동물사랑 큰잔치’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달리 규모를 키워 양일간 진행됐으며, 첫날의 우천에도 불구하고 1,010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반려동물 올림픽’을 통해 참가자들은 반려동물과 달리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여러 미션을 수행하며 호흡을 맞췄다.

반려동물 올림픽
전국 멍냥자랑
어질리티 체험

반려동물의 재능과 장기를 선보이는 ‘전국 멍냥자랑’도 열렸다. 강아지와 고양이 외에도 오리와 앵무새 등 여러 동물이 무대에 올라 특별함을 뽐냈다.

코리아 경찰견 훈련소에서는 관객과 함께하는 프리스비와 어질리티 체험을 진행했다.

설채현 원장 강연
조우재 소장 강연

1일(금)에는 knollo 동물행동클리닉 설채현 원장이, 2일(토)에는 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 조우재 소장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 후 이어진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행동학과 영양학에 대한 보호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려동물 건강검진 부스

다양한 부스 체험도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충남대동물병원 수의사들과 대전동물병원협회 의료진이 운영한 반려동물 건강검진 부스의 인기가 높았다. 무료로 진행된 신체검사와 상담은 보호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다.

로얄캐닌 영양퀴즈 부스

로얄캐닌에선 반려동물 영양퀴즈 챌린지를 열었다. 로얄캐닌코리아 곽영화 수의사의 진행 하에 참여자들은 퀴즈를 풀며 반려동물 영양학 상식을 배우고, 상품으로 로얄캐닌 사료를 얻었다.

발 도장 부스
반려동물과의 추억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부스들도 돋보였다.

충남대 수의대 동물복지동아리 ‘VEVO’와 ‘꽃길’에선 반려동물의 털을 간직할 수 있는 키링 만들기 체험이 이뤄졌다.

반려동물과 함께 무료로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멍냥네컷’, 반려동물을 닮은 모루 인형 만들기, 반려동물 발도장 찍기와 캐리커처 부스도 운영됐다.

1박 2일 동안 참여자들은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추억을 가득 안고 돌아갔다.

행사에 참여한 충남대 심희주 학생(본3)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강아지와 새로운 도전을 해보며 상호작용 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참여자와 강아지가 다들 행복해 보여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을 남겨주는 행사인 만큼 내년 동물사랑큰잔치가 벌써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2024 동물사랑큰잔치를 주관한 충남대 수의대 신정훈 학생회장(본2)은 “작년에 성공적으로 행사가 진행된 만큼, 올해도 많은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부담이 컸다. 그러나, 학생회를 응원해 주고,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행사를 재밌게 즐겨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자랑스러운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지역민과 어울려 만들어 가는 동물사랑큰잔치가 대전광역시 대표 반려동물 행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예원 기자 yewon87@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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