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팔라스, 당진에서 올해 마지막 봉사

당진시 동물보호소에서 의료봉사...추운 날씨도 막지 못한 따뜻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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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동아리 팔라스(PALLAS)가 17일(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당진시 동물보호소에서 올해 마지막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당진시동물보호소는 충남 당진시 유일의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로, 팔라스는 수년 전부터 꾸준히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윤화영 교수(수의내과학)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팔라스 출신 수의사 7명과 학부생 2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개 12마리(암6, 수6), 고양이 3마리(암2, 수1)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전 각 동물의 건강 상태와 마취 가능 여부를 세심하게 평가했다.

또한, 보호 동물을 대상으로 심장사상충 검사와 종합백신(DHPPi) 및 광견병 백신접종을 실시하여 동물들의 건강 관리에도 기여했다.

팔라스 김민주 회장(본3)은 “올해 마지막 국내 봉사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팔라스 출신 수의사 선배님들과 학부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유기동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한 해 동안 교수님들, 선배님들, 그리고 후원 기업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팔라스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는 고려비엔피, 중앙백신연구소, JSK, 에스틴, 바이오노트, 녹십자수의약품, 베토퀴놀코리아, 삼우메디안, 삼양애니팜, KT&G, 세아메디컬이 후원했다.

전가원 기자 wjsrkdnjs52@snu.ac.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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