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결속 다진 제4회 경상북도 수의사의 날

경상북도 수의사대상에 고영활 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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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수의사회(회장 박병용)가 11월 28일(목)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제4회 경상북도 수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오후에 먼저 진행된 농장동물 임상수의사 대상 연수교육에서는 럼피스킨병, 구제역, 브루셀라, 결핵 등 소의 법정 가축전염병 진단 및 방역과 세무 특강이 이어졌다.

본 행사에서는 수의사회 화합과 지역 동물질병 대응에 기여한 수의사회원에 표창을 수여했다.

경상북도 수의사대상은 경북수의사회 고영활 회원이 수상했다. 경북수의사회 감사를 역임하며 수의사회 권익 신장과 회원 복지 증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동원(문경 동원동물병원), 이동철(영주시 경동가축병원), 김태해(경주 현대동물병원), 박재훈(김천 훈동물병원) 원장이 가축방역과 양축농가 수익증진, 동물질병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수의사회 표창은 윤문조 경북도립대 교수와 김영환 경북축산기술연구소장에게 수여됐다.

경상북도 수의사대상을 수상한 고영활 전 감사(오른쪽)

이번 경상북도 수의사의 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한태호 대수 수석부회장, 명노일(세종)·박준서(대구) 지부장, 이만휘 경북대 수의대 학장, 오태호 FASAVA 2025 조직위원장 등이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경산),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축전을 보냈다.

오태호 조직위원장은 대구·경북에서 치러지는 대형 국제 수의행사인만큼 내년 대구 EXCO에서 열릴 FASAVA 2025 행사에 회원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김학홍 부지사는 “주말도 없이 방역에 힘쓰는 수의사 공무원 분들과 백신접종 등 일선에서 활약하는 수의사분들 덕분에 질병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경북수의사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FASAVA 2025를 소개하는 오태호 조직위원장
박병용 경북수의사회장

박병용 회장은 “지난 한 해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여러 질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굉장히 힘들었지만 ‘수의사가 아니면 할 수 없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방역에 임했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의사회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용 회장은 “동물보호법, 수의사법이 계속 개정되며 수의사들에게 많은 도전이 되고 있다”면서 “이에 당당히 맞서며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 동물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수의사의 권익 향상에도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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