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등록방법·펫로스 등 반려견 돌봄 ‘만화’ 만든 서울시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작가와 ‘반려견과 더불어 살기’ 제작
서울특별시가 반려인들이 쉽게 동물 돌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먼나라 이웃나라’의 이원복 작가와 함께 만화로 ‘반려견과 더불어 살기’ 책자를 제작했다.
서울시는 2018년부터 ‘서울 반려동물시민학교’를 운영하며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원활한 소통과 공존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서울시는 익숙한 만화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쉽고 재미있게 반려견을 돌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이번 책자를 제작했다.
책자는 총 3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 ‘반려견과의 만남’에서는 유기동물 입양 등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두 번째 장 ‘반려견과 더불어 살기’에는 동물등록, 2m 목줄 착용 등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한 후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펫티켓)이 담겨있으며, 세 번째 장 ‘헤어짐’은 뜻하지 않은 반려견의 죽음(펫로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다룬다.
‘반려견과 더불어 살기’ 책자는 초등학교 등 어린이 동물보호교육 대상 기관에 배포되어 어린이를 위한 동물 보호 교재로 쓰인다. 또한, 동물복지지원센터와 같은 동물보호시설에도 비치되며 이후 동주민센터, 동물병원 등에도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서울시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이원복 작가는 “만화는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로 이 책을 통해 시민들이 반려견을 쉽게 이해하고 보다 나은 반려 생활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교육교재는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