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서 H5형 AI
출하전 검사 예찰에서 확인..전북 가금·다솔 계열 24시간 스탠드스틸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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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12월 18일(수)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안군 주산면에 위치한 해당 농장은 3만2천수 규모의 육용오리 농장이다. 다솔 계열농장으로 기존 부안 발생농장(10차, 육용오리)에 대한 반경 10km 이내 방역대에 속해 있다.
고병원성 AI 발생 시기의 모든 가금은 도축장 출하 전 검사를 거친다. 이번 농장도 17일 지정 도축장으로의 출하 전 검사에서 AI 공통항원이 확인됐고, 전북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H5형 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해당 농장에 대해 살처분, 역학조사 등 초동조치를 진행한다. 검역본부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올 겨울 12번째 발생농장이 된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 내 오리 관련 시설·차량과 발생농장 계열사인 다솔의 전국 계약농장 및 도축장 등 관련 시설·차량을 대상으로 18일 오전 9시를 기해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증상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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