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사이트 `Animal Testing Free` 오픈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가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정보를 담은 사이트 ‘Animal Testing Free(사이트 바로가기)’를 오픈했다.

세계 실험동물의 날인 4월 24일을 기념해 오픈한 이 사이트에서는 캠페인, 세미나 등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를 위한 활동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카라가 선정한 ‘착한회사’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카라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에 대해 동물실험 여부와 동물성분 비포함 여부, 중국수출 여부 등을 표시하여, 원료에서 완제품까지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브랜드에 대해 ‘Animal Testing Free’를 인증하고 있다.

28일에는 ‘착한회사 리스트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시작된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원더래빗(주)의 재능기부로 재작됐다.

카라 측은 “세계 최대 화장품 소비시장 EU를 비롯해 인도, 이스라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화장품 동물시험이 금지됐으며,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안 통과를 위한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법적 규제가 없다”며 “이것이 카라가 착한회사 리스트를 꾸준히 조사하고 감독하는 이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