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제역 NSP 항체 양성농가 관리 강화한다

구제역 NSP 양성축 추적검사 실시 후 개체별 평생 이력관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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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소장 허섭)가 북한 접경지역인 경기북부 파주, 연천, 포천지역에서 구제역 NSP 항체 양성농가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최초 발생(1월 8일)이후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는 데 따른 조치다.

NSP(Non Structural Protein/비구조단백질) 항체란 구제역 야외바이러스 감염시 체내애 생기는 항체로, 백신접종 후 생기는 SP항체와 구별된다.

북부축산위생연구소는 “구제역 NSP 양성축이 항원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며 “현재 사육되고 있는 구제역 NSP 양성축에 대해 5월말까지 개체별 추적검사를 실시하여 항체보유 여부를 조사하고, 개체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평생 이력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구제역 NSP 양성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질병예찰 및 백신접종을 강화하여 구제역 예방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축산농가에도 구제역 NSP 양성축 조기도태를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2014년 3월기준으로, 경기북부지역에는 34농가 154두의 구제역 NSP 양성축이 사육되고 있다.

한편, 2011년부터 구제역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구제역 모니터링 검사에서 NSP 양성축이 발생하면, 해당농가 개체에 대해 확대검사(소는 전두수, 돼지는 동거축 16두)를 실시하여 바이러스 존재여부와 순환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구제역 NSP 검사에서 양성축이 검출되더라도 구제역 항원이 없으면 구제역 NSP 양성축 개체만 농장간 이동이 제한되고 도축장 출하는 허용된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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