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서 메추리 집단 폐사..AI 의심돼

이천시 율면의 메추리 농장에서 AI 발생이 의심되어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22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인근 양계장으로부터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메추리 800여마리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서 현장을 확인한 결과 AI 간이검사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3km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명령을 내렸다.

2일 오전부터 사육 중인 메추리 58만여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는 한편, H5N8형 고병원성 AI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