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가 치타보다 빠르다?

1초에 자기 몸길이 322배 달리는 진드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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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_속도

진드기가 치타나 우샤인볼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달린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물론 실제 속도를 측정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길이 대비 움직이는 거리를 비교했을 때 가장 빠르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참깨 크기의 포식성 진드기(paratarsotomus macropalpis)가 1초에 자신의 몸길이에 최대 322배 정도의 거리를 움직여, 세계에서 가장 빠른 동물로 기록됐다.

이전 기록은 호주길앞잡이라는 딱정벌레(australian tiger beetle)이 가지고 있던 171배였다. 시속 100km로 달릴 수 있는 치타는 1초에 자기 몸길이에 16배 밖에 달리지 못한다고 연구진을 밝혔다.

또한 포식성 진드기의 속도를 사람에 비유하면, 사람이 시속 2092km의 속도로 달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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