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방, 바이오리더스와 함께 `피닉스` 신약 품목허가

(주)동방(회장 이각모)이 바이오신약 벤처기업 (주)바이오리더스와 공동으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진 천연 고분자 바이오폴리머 γ-PGA를 원료로 하는 주사제 ‘피닉스(PHEONYX)’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신약으로 품목허가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동물신약 품목허가는 소 바이러스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은 것이며, γ-PGA 원료를 이용한 항 바이러스 제품 ‘피닉스’로는 지난 2011년 돼지의 PRRS 주사제 품목허가에 이어 두 번째 받은 품목허가다.

동방 관계자는 “천연 바이오폴리머 주사제로 휴약 기간이 전혀 없는 피닉스는 잔류 없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 및 유기 축산에 부합하는 안전한 주사제”라며 “향후 γ-PGA를 활용한 각종 질병 치료제 개발에 앞장 설 것이다. 소 용으로 출시되는 피닉스가 국내 많은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닉스 제품의 핵심 원료인 γ-PGA는 (주)바이오리더스가 수년간 개발해 온 원천물질로, 수지상세포와 대식세포 등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체내에 침투한 각종 바이러스나 암세포 등을 공격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