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달연구센터(센터장 한성용,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서 지난해 개관 이후 처음으로 새끼수달 1마리가 탄생했다.
수달연구센터는 지난 2009년과 2011년 한국수달보호협회를 통해 구조된 수달 사이에서 지난달 2일 새끼 수달 1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새끼수달은 수달연구센터 내 서식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확인됐으며, 현재 암·수는 구별되지 않은 상태다.
센터 측은 다음 달 중순 쯤 되면 새끼수달이 서식지인 굴을 벗어나 밖으로 나오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성용 센터장은 “이번에 태어난 새끼 수달은 센터의 설립 목적대로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의 보존과 증식에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까지 새끼 수달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달의 보존 및 증식을 위해 지난해 6월 설립된 한국수달연구센터에는 이번에 태어난 수달을 포함해 총 14마리의 수달이 살고 있으며, 현재까지 6천242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사진제공 – 한국수달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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