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학회(회장 주이석)에서 발행하는 영문잡지 ‘JVS(Journal of Veterinary Science)’의 IF(Impact Factor)가 다시 1을 넘을 수 있을까?
유한상 JVS 편집위원장은 22일(목) 개최된 ‘대한수의학회 2014춘계학술심포지움’에서 “대한수의학회가 발행하는 SCIE 등재 JVS의 2012년 IF가 0.926으로 수의학분야 국제 저널 142개 중 67위를 기록했다”며 “다음 달 발표되는 2013년 IF는 1.047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JVS의 IF는 0.887(2009년, 61위)→1.153(2010년, 49위)→1.195(2011년, 47위) 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지난해 0.926으로 감소한 바 있다.
기타 아시아권 수의학 저널의 2012년 IF는 Pakistan Veterinary Journal이 1.365(42위), 일본의 Journal of Veterinary Medical Science가 0.876(73위)이다.
“국내 논문 투고 현저히 감소세…국내 학자들의 적극적인 논문 투고 필요”
한편, JVS의 국내 학자들의논문 투고 숫자가 2011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국내 학자들의 적극적인 논문 투고가 많이 필요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2013년 투고된 논문 385편 중 국내 투고는 81편으로 전년 대비 10편(14%)증가했으나 아직 부족한 수치이며, 가장 많이 논문을 투고한 국가는 중국(84편)이었다.
중국에 이어 한국(81편), 이란(22편), 브라질(21편), 인도(18편), 터키(17편), 이집트(16편) 순으로 논문을 투고했다.
투고된 논문 385편 중 70편(18.2%)이 게재됐으며, 이 중 35편이 국내 투고 논문일 정도로, 국내 논문의 투고 대비 게재율은 높은편이었다.
유한상 편집위원장은 “JVS에 대한 국내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JVS에서 발행된 논문 및 심사가 통과되어 게재가 확정된 논문 등을 학회 회원, 관련 연구기관 및 관련 연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JVS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수의학회 JVS는 지난 2006년 6월 1일 SCIE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