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과의 관계 및 인간성에 관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Being Human Being, 멸종 위기의 인간성’이란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인간과 동물이 지혜롭고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보다 인간답게 동물을 대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기획자이자 참여작가인 백은하씨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속에서 사람이 아닌 다른 생명체들은 쉽게 소멸하고, 소모되고, 소외되어 간다”며 “그런 가운데 우리가 잃어 가는 것은 비단 차에 치인 길고양이나 갈 곳 없는 북극곰 뿐 만이 아니라 우리의 인간다움 즉 인간성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생명에 대해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접근하는 작가 9인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고, 다른 생명체의 소중함을 느끼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갤러리토스트(서울 서초구)에서 5월 28일(수)부터 6월 17일(화)까지 개최되며, 곽수연, 김혜정, 김현정, 박세연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동물을 주제로한 5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며, 수익금의 일부는 동물사랑실천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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