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호랑이 등 30여종 멸종위기 동물, 그래픽디자인으로 재탄생
4월 13일 부터 6월 13일까지 서울동물원 광장에서 진행
서울동물원이 '성실그래픽스' 와 손잡고 멸종위기야생동물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동물원은 멸종위기야생동물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자, 4월 13일 부터 6월 13일까지 서울동물원 광장에서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동물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제자연보호연맹인 IUCN에서 발간하는 IUCN REDLIST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등급 소개, 야생동물 멸종위기 원인 및 심각성 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로랜드고릴라를 비롯, 시베리아 호랑이, 브라자원숭이, 치타, 황제팽귄 등 총 30여종의 멸종위기 동물이 그래픽디자인으로 재탄생되어 '이야기 있는 그림전'으로 꾸며지게 된다.
멸종위기야생동물의 그래픽디자인을 맡은 성실그래픽스의 김남성 대표는 "야생동물의 멸종 심각성을 시민들에 알리고,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 보존 필요성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그래픽디자인을 페이스북에 하루에 한 마리씩 올리던 것이 계기가 됐다" 면서 "금번 전시회 기간 중 캐릭터 포토존 등 재미있는 행사를 사진촬영하여 페이스북에 올린 시민들 중 추첨을 통해 야생동물 캐릭터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전시되는 멸종위기 동물
: 시베리아호랑이(백두산 호랑이), 로랜드고릴라, 봉고, 브라자원숭이, 카라칼, 치타, 검은손기번, 황제펭귄, 유라시안 불곰, 수리부엉이, 사막여우, 자이언트팬더, 회색늑대, 아이벡스, 일본원숭이, 코알라, 사자, 맨드릴원숭이, 미어캣, 수달, 북극곰, 알락꼬리여우원숭이, 슬로우로리스, 설표, 다람쥐원숭이, 톰슨가젤, 두발가락나무늘보, 버빗원숭이, 웨델해표
IUCN REDLIST
EX(절멸종) EW(자생지 절멸종) CR(심각한 위기종) EN(멸종 위기종)
VU(취약종) NT(위기 근접종) LC(관심 필요종) DD(자료 부족종) NE(평가불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