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대, 필리핀 해외수의진료 봉사단 발족

필리핀 팜팡가주에서 6월 30일부터 10박 11일 봉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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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3 충북대 해외봉사
12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발족한 ‘2014 해외수의진료 봉사단’ (사진 :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정의배)는 6월 12일, 『2014 해외수의진료 봉사단 발대식』을 수의과대학 3층 합동강의실에서 갖고, 필리핀 팜팡가주 지역에서 진행될 수의진료 봉사 활동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2013년 1월 같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충북대는 제주대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 사업의 일환인 ‘2014년 해외수의진료 봉사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수출증진을 위한 홍보역할을 할 수 있도록 봉사단에 2350만원의 국가보조금이 지원된다.

충북대 봉사단은 이 밖에도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충북대학교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ACE)사업 및 동물의료센터의 지원을 받아 팜팡가주 농업대학 수의학부와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충북대는 교직원 및 동물의료센터 수의사 7명, 학부생 17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편성하고 정의배 학장이 직접 봉사단장을 맡았다.

봉사단은 오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필리핀 팜팡가주 지역에서 전염병 예방 및 질병치료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진료팀과 소∙돼지∙양∙염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동물 진료팀으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

이한빈 군(봉사단 학생대표)은 “제1기 해외수의진료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 받고 있는 동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다시 한번 지원했다”며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대표하는 봉사활동이니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봉사정신을 갖춘 학생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이번 해외수의진료 봉사 참가 의의를 밝혔다.

정의배 학장은 “해외봉사활동 통하여 작게는 조직에서의 어울림을, 크게는 사회에서의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아무쪼록 해외 봉사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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