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이 들어서는 ‘서울대학교 평창 그린바이오 캠퍼스(이하 평창캠퍼스)’의 준공식을 12일 개최했다.
이 날 준공식에는 오연천 총장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염동렬 국회의원, 이석래 평창군수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대가 수도권 밖에 캠퍼스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9년 기공식을 가진 뒤 5년 만에 277만㎡ 규모로 조성됐다.
평창캠퍼스에는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농업생명과학대학 실험목장 등이 들어섰으며, 특히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경우 5개의 연구소(친환경경제동물연구소, 식품산업화연구소, 종자생명과학연구소, 디자인동물이식연구소, 그린에코공학연구소 등 )와 4개의 연구시설(그린바이오공동기기센터, 디자인동물센터, 유리온실,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로 구성됐다.
연구소와 연구시설에는 서울대 수의대를 비롯해, 의대, 농대, 자연대 교수·연구진이 대거 참여했으며, 수의대의 경우 이병천, 성제경, 조명행, 이인형, 유한상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편, 농식품부, 서울대, 대한수의사회가 공동으로 총 7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도 평창캠퍼스 내에 건립됐다.
연수원은 산업동물과 관련하여 ▲질병진단법 개발 ▲항생제 측정연구 ▲축우 생산수의학 ▲양돈 임상수의학 ▲말 세포재생의학 ▲가금 임상수의학 등에 대해 연구하게 되며, 조직은 아래와 같이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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