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HA, 이상네트웍스와 2015년 동물병원 산업박람회 만든다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이하 동물병원협회)가 전시전문업체 ㈜이상네트웍스와 함께 동물병원 관련 산업의 최대 박람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물병원협회와 ㈜이상네트웍스는 2일 업무협약을 맺고 2015년 컨퍼런스부터 ‘동물병원 산업대전(가칭)’을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내 반려동물임상 학술대회의 새 장을 열었던 ‘KAHA International Congress’를 유지하면서 동물용의약품, 의료기기, 사료, 건강보조식품, 동물병원 기타설비 등 관련 산업을 전반을 총괄하는 산업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 5월 10, 11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제10회 ‘KAHA International Congress’에 ‘동물병원 산업대전’이라는 제목을 추가하면서, 동물병원 산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보다 본격적인 산업 박람회를 마련하기 위해 동물병원협회는 전시전문업체인 ㈜이상네트웍스를 공동 개최 기관으로 선정하고, 주관사로 일임했다.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인 경향하우징페어를 주관하는 전시전문회사 ㈜이상네트웍스는 이미 인의 병원 전문 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 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도 주관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이다.

이상네트웍스 측은 “전시회 기획에 대한 전문성이 보다 강화됨으로써 동물병원협회의 대국민 인지도와 산업계 영향력이 보다 커지게 될 것”이라며 “2017년까지 가칭 동물병원 산업대전을 하나의 브랜드로 정착시켜 협회와 동물병원 관련 산업에 새로운 미래가치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은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행사 및 관련 전시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찾아올 수 있도록 동물 관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박람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물병원 산업대전(가칭)’은 2015년 5월경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KAHA는 올해 11월 9일(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4년 KAHA 추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