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약품 `국산백신 K5 사용해주세요` 국산백신 사용 늘린다

지난달 16일 (주)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의 반려동물 종합백신 K5(DHPP)와 Cv(코로나)백신에 대한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주)한수약품이 본격적으로 K5백신 홍보에 나섰다.

한수약품의 노천섭 부사장은 6일(일) 개최된 경기도수의사회 연수교육 현장을 찾아 “7월 1일부터 한수약품이 중앙백신의 캐니샷 K5의 독점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 부사장은 “캐니샷 K5(DHPP)는 Rockborn항원을 사용, 디스템퍼 방어력을 100%에 가깝게 높였고, 파보백신을 최초로 개발한 카마이클박사의 오리지널 항원을 사용, 모체이행항체의 간섭을 최소화하여 안정성과 방어력을 강화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동물병원으로만 공급하여 수의사의 권위 고양 ▲국내 동물백신 가격 안정화 주도 ▲적정가격 공급으로 회원의 실익 보장 ▲이익금을 대한수의사회를 통해 회원 권익 향상에 사용 ▲국산백신 위상제고 등을 약속했다.

한편, 한수약품은 기존 동물병원들이 ‘안전성’, ‘항체형성률’, ‘보호자의 요구’ 등으로 국산 백신보다 수입 백신을 선호하는 점을 감안해, K5 백신에 대한 항체가 형성 및 안전성 검사를 전국 70여개 동물병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700마리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직접 안전성과 항체형성률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약품 측은 “이제 국산 백신도 믿고 사용해도 될 만큼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발전됐고, 특히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해 독일 바이엘의 생산시설 audit(EU GMP실사 기준)을 통과하는 등 경쟁력이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국산 백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약품이 독점공급하는 K5백신이 국산 백신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