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수의사가 궁금하다..진로교육에 일선 수의사 참여해야

사회기여로 수의사 위상 높여..대수, 진로교육용 발표자료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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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9 김용선 진로교육

청소년 진로교육에 수의사의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이 큰 화두다. 교육부는 2014년까지 진로진학상담교사를 5,200여명으로 확대하여 전체 중∙고등학교의 94.5%에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지자체별로 특정 직업인을 초청해 해당 직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의 경우 아산시내 전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직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요즘 시기가 한창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시기다.

9일 아산 설화중학교에서 ‘수의사’ 직업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김용선 명동물병원장은 “진로교육이 확대되는 만큼 수의사에게 참여를 요청하는 곳도 많아질 것”이라며 “여기에 적극적으로 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의사에 관심이 있는 설화중학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김용선 원장은 임상과 비임상 분야를 아우르는 수의사의 여러 영역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아울러 수의사가 되기 위한 경로, 전국 수의과대학의 현황도 다뤘다.

설화중학교 학생들도 ‘수의대에 진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동물병원을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는 이야기가 사실인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김용선 원장은 “학생들을 만나면 진로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동물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나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수의임상의 파이를 늘리고 수의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진로교육을 위해 수의사회원이 요청한 자료를 제공해왔다”면서 “조만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식 발표자료를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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