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반려동물과 이별할 준비가 되었나요?

EBS 하나뿐인 지구 2탄, 반려동물과의 이별...18일(금) 밤 8시 50분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EBS반려동물이별

EBS 하나뿐인 지구 <인간과 동물> 특집 2탄 ‘당신은 반려동물과 이별할 준비가 되었나요?’ 편이 18일(금)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BS 측은 “작고 조그마하던 당신의 반려동물이 당신보다 먼저 나이 들고 늙는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지금 여기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앞둔 사람들이 있다”며 “사람나이 100살을 웃돌며 무심해진 노견들과 이별 앞에선 늘 초보인 가족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 날 방송에는▲왕년의 TV스타 웅자 ▲여전히 귀여운 체리 ▲세침데기 할머니 골프 ▲산책길 별미로 풀 먹기를 좋아하는 우주 등 노령견들의 에피소드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 방송사 동물프로그램의 스타였던 웅자는 벌써 18살이 됐다. 지금은 귀에 악성종양이 생겨 아프다.

15살의 체리는 치매(인지장애증후군)을 앓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온종일 잠만자고, 불러도 대답이 없다.

21살 세침데기 고령견 ‘골프’는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다. 더 이상 주삿바늘 들어갈 곳이 없을 정도로 앙상해진 골프를 보며 보호자 이영숙씨는 “골프를 보면, 지금의 내가 10년, 20년 후 아픈 모습이 읽어진다”고 말한다.

무뚝뚝한 군인 출신의 윤만식 할아버지가 키우는 15살 골든리트리버 ‘우주’는 어느덧 사람으로 치면 84세 윤만식 할아버지와 비슷한 나이가 되어버렸다.

EBS 측은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상실 후에는 슬픔의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계속해서 표현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 함께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사회적 지지’인데, 반려동물과 함께한 문화가 길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라며 안타까워한다”며 “반려동물과의 이별 준비, 그들만의 몫일까?”라고 반문했다.

방송 예고편보기(EBS 홈페이지 클릭)

 

데일리벳 관리자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