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진지부 방기만·최지완 대위，육군 소령 진급···이병호 중위 필리핀 파병

대한수의사회 군진지부(지부장 나익주 대령)의 2명의 수의사가 육군 소령으로 진급했다.

지난달 27일자로 방기만 대위(충남대98)와 최지완 대위(강원대99)가 소령으로 진급한 것.

방기만 대위는 6년제 학제개편 후 수의사관 1기로 임관한 장교가 최초로 소령이된 경우이며, 최지완 대위의 경우 올해부터 수의사관의 진급시기를 기존 임관 후 10년에서 1년 단축 적용받아 진급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달 30일에는 육군 이병호 중위(충남대 05)가 한국군 필리핀 합동지원단(아라우 부대) 2진 수의장교로 최초 파병됐다.

이병호 중위는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에서 재난복구활동 중인 아라우 부대에서 수의장교로 파병 장병의 질병 예방 및 대민 방역지원을 실시하게되며, 올해 12월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현재 수의장교가 파병된 부대는 아라우 부대를 비롯해 레바논 동명부대, 남수단 한빛부대가 있다.

한편, 나익주 수의병과장은 21일(월) 주한미국 수의장교 세미나에 참석해 한·미 우호증진 등 수의병과 발전방향에 관한 토의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