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회가 여는 동물보호문화축제 ‘10월 4일 월드컵공원에서 만나요’

반려동물 문화확산에 수의사가 중심 돼야..보호자 참여 홍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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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가 주관하는 ‘2014 동물보호문화축제’가 오는 10월 4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된다.

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물 관련 정책홍보를 통해 동물보호 및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이번 축제에는 일반인 및 동물보호자 3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보호자는 사전등록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후 방문한 보호자와 동물에게는 푸짐한 기념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동물과 함께하는 요가, 레크리에이션, 매너교실에도 참가할 수 있다.

축제에는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만 참가할 수 있지만, 등록되지 않은 반려견은 그 자리에서 무료로 등록한 후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견은 반드시 목줄을 하여야 하며, 목줄을 가져오지 않은 보호자를 대상으로 현장 판매한 수익금은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사전등록 신청은 대회 전날인 10월 3일까지 진행되며, 사전등록자에게는 가방, 사료 등의 다양한 기념품과 선물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는 프리스비 등 시범공연과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도 진행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하는 축제 기념식과 TBS 라디오 공개방송 및 축하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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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들이 동물병원 문 밖으로 나와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도 힘써야 한다는 인식이 최근 확산되고 있다.

울산시수의사회는 지난 21일 울산 애견공원에서 ‘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어울림 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반려동물 문화의 확산은 반려동물 임상시장의 확대뿐만 아니라 수의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다. 임상수의사의 권익향상은 사회적 봉사 없이는 달성될 수 없다.

반려동물 문화가 커져나갈 때 수의사들이 그 중심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다면, 반려동물의 유기나 학대, 자가진료 문제도 점차 줄어들 수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보호문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서울, 경기지역 수의사회원들이 보호자 대상 홍보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2014동물보호문화축제 사전등록 신청하기(클릭)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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