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펫브랜드 멜슨, 천연 대나무 고양이 펠렛 ´밤부라이트´ 런칭
응고형 펠렛 ‘밤부라이트’..사막화∙냄새 잡고, 폐기 시 자연 분해 ‘친환경’
독일 프리미엄 펫브랜드 멜슨(Maelson)이 오는 11월 1일, 천연 대나무로 만든 응고형 고양이 펠렛 ‘밤부라이트(Bamboolye)’를 국내 런칭한다.
고양이 가구의 고민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사막화 현상과 화장실 냄새다.
대부분의 가정이 사용하는 벤토나이트(응고형 모래)는 고양이 발톱 사이에 달라 붙은 모래 잔여물이 집안을 더럽히는 ‘사막화 현상’을 유발한다. 가루 날림이나 눌러 붙은 모래에서 세균이 번식함으로 인해 고양이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보완하기 위한 펠렛 제품이 출시되지만 모래보다 입자가 커서 사용량이 많고 냄새를 좀처럼 잡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멜슨 측은 “밤부라이트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펠렛 제품”이라며 “천연 대나무로 촉감이 부드러워 처음 사용하는 고양이도 거부감이 덜하고, 사막화현상을 99% 이상 없애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천연 대나무 향이 습기와 냄새를 흡수하고, 물기가 닿으면 불려지면서 엉겨 붙기 때문에 소모량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멜슨 관계자는 “천연 대나무를 원료로 고집한 것은 제품 개발 시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고자 하는 멜슨의 철학”이라며 “대나무는 하루에 3~10㎝씩 자라고, 땅 속에 폐기 처리해도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밤부라이트는 현재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등 전세계 2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밤부라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멜슨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조할 수 있다. 40~50일용에 해당하는 5kg 제품이 2만원 대 가격으로 설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