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 부산시수의사회장 `내년엔 더 큰 행사 만들 것`

"수의사회에서 주최했다는 것에 큰 의미...내년 행사는 문화·저변 확대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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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배회장님_제2회유기동물가족만나기

제2회 부산 유기동물가족만나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산광역시수의사회 김정배 회장이 내년에는 행사 규모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에서 만난 김정배 회장은 “작년 1회 행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제2회 유기동물가족만나기 행사도 대행사 없이 부산시수의사회에서 주최했다. 수의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에 준해서 행사를 준비했다. 추후에 대행사가 참여하더라도 수의사회에서 직접 행사를 주최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수의사회가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양된 40마리 유기동물을 40개 동물병원에서 각각 1마리씩 담당하여 1달 이상 보호하면서 각종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하는 등 회원들이 많이 동참해주고 도와줬다. 40개 동물병원이면 부산 전체 동물병원 중 거의 1/4이 참여한 것이다.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산 유기동물가족만나기 행사는 부산시청의 구상사업으로 기획/선정되어 지난해 1회 행사를 개최했다. 당시에는 예산부족으로 인해 부산시수의사회에서 예산 전액을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 제2회 행사는 부산시청과 부산시수의사회 예산이 함께 투입되어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가 커졌다. 1회 행사의 반응과 호응도가 높다보니 부산시청에서도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 것이다.

김정배 회장은 “내년 행사는 올해보다 더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장소부터 조금 더 큰 곳으로 옮겨보려고 한다. 올해 행사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초점을 맞춰서 기획됐는데, 예산이 허락한다면 내년 행사는 반려동물 문화 및 저변 확대에 초첨을 맞춰 진행해보고 싶다”고 내년 계획을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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