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 밀란의 도그 위스퍼러`가 11월 10일, 한국에 온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11월 10일부터 월-금 밤 8시50분 방영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이 반려견 행동교정을 다룬 대표 인기 시리즈 ‘시저 밀란의 도그 위스퍼러’를 방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1월 10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밤 8시 50분,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에서 방영되는 ‘도그 위스퍼러’는 유명한 반려견 행동 전문가 시저 밀란이 직접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교정해 개와 견주를 변화시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저 밀란은 ‘도그 위스퍼러’의 매 에피소드에서 심한 공격성을 보이거나 쉴새 없이 짖는 등 각종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들의 원인을 짚어내고 반려견과 보호자 가족이 문제를 극복해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표면적으로는 시저 밀란이 개의 마음을 읽고 개의 행동을 교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반려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견주의 행동과 생각을 변화시키고 훈련시키는 것이다.
지금까지 시즌 9, 150여편이 방송된 ‘도그 위스퍼러’는 NGC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방송을 통해 시저 밀란의 훈련법은 큰 화제를 모았고, ‘사우스 파크’나 ‘SNL(Saturday Night Live)’ 등 미국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에서 패러디 되기도 했다.
시저 밀란은 ‘개의 마음을 읽듯 문제 행동을 교정한다’며 유명세를 얻었고 윌 스미스, 니콜라스 케이지,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스타와 디즈니 CEO 등 유명 인사들이 그의 도움을 얻었다.
NGC가 최근 반려견 보호자 7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가장 미워 보일 때’ 1위는 배변활동이 통제되지 않을 때로 17%의 응답자가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서 근소한 차이로 주인을 못 알아보거나 주인의 말을 따르지 않을 때, 물거나 짖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때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NGC 관계자는 “국내에도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그에 따른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견의 문제행동은 주인을 골치 아프게 할 뿐만 아니라 이웃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사회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의 개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하다면, 반려견의 문제 행동으로 골치가 아프다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이 바로 ‘시저 밀란의 도그 위스퍼러’”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시저 밀란의 도그 위스퍼러’는 11월 10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밤 8시 50분,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