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구제역 백신 공급 다양화로 백신접종 효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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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두분 용 구제역 백신 공급 시작, 국산 구제역 백신도 사용

강원도가 구제역 백신 공급을 다양화 한다.

강원도는 구제역 백신 용량을 다양화하여 10두분(20ml)의 구제역 백신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의 구제역 백신은 50ml(25두분) 용량으로만 공급되어, 백신 품질관리와 잔여백신 처리에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에 10두분 용량의 구제역 백신이 공급되면서 이런 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일선현장의 백신 공급 소량화 건의사항이 실제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 접종 두수가 소량(10두 이하)인 농가는 10두분의 구제역 백신을 축협에서 구입해 접종할 수 있게 됐다.

강원도는 소량 구제역 백신 공급에 따라 구제역 접종 효율성이 높아진 만큼, 농가의 철저한 백신접종을 당부하는 한편, 항체검사를 통해 항체가 미흡농가(소 80%미만, 돼지 60%미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국산 구제역 백신도 사용된다.

지금까지 구제역 백신은 전량 수입제품(메리얼 제품)을 사용하였으나, 정부의 `구제역 백신 국산화 정책`에 따라 국내 5개 업체에서 구제역 백신을 생산하게 됐다.

구제역 백신을 생산하는 국내 5개 업체는 각각 중앙백신연구소, 녹십자수의약품, 고려비엔피, 대성미생물연구소, 코미팜 이며 국산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은 기존 수입완제품과 동일하다고 강원도는 전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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